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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시교육청, 내년 초1부터 학급당 정원 20명 배치...'2023~2027 중기 학생배치계획' 발표

김선균 | 2022/09/27 16:03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학생수 변동 추이와 교원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에 입학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학급당 정원을 20명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이 오늘(27일)발표한 '2023~2027학년도 중기 학생배치계획'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경우 교육여건 등을 감안해 내년에 입학하는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우선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광주지역에 재학중인 초1 학생은 모두 1만3천262명이며, 내년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1만1천898명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또, 중학교는 현재 학급당 26명인 기준을 유지하다 오는 2024학년도부터 25명으로 배치하고, 고교는 일반고를 기준으로 내년에는 신입생 증가로 학급당 27.5명을 유지하다 오는 2025년에는 26명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저출산의 영향으로 초·중·고 학생수는 올해 16만9천208명이지만 5년 뒤인 2027년에는 14.1%가 줄어 14만5천282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처럼 광주지역 학생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용두·신용·본촌동 일대와 광주 선운2 공공주택지구, 송암공원 공동주택 개발지역에 학교가 신설돼 오는 2027년 초등학교는 3개가 늘어 총 158개가 될 예정입니다.

박준수 광주시교육청 행정예산과장은 "앞으로도 공동주택 개발지역은 원활한 학생배치를 위해 학교 신·증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중학교 학교군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과밀지역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주교사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광주시교육청이 내놓은 '중기 학생배치계획'을 환영한다"면서도 "유치원의 학급당 원아수도 현재 적게는 16명에서 많게는 24명까지 배치된 것을 13명에서 17명선으로 감축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의무교육인 초등학교부터 우선 내년에 입학하는 1학년을 대상으로 학급당 정원을 20명으로 배치하게 됐다"며 "유치원 원아수 감축의 경우 공·사립이 혼재돼 있어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9-27 14:24:23     최종수정일 : 2022-09-27 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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